공릉2재건축 정비구역 고시로 '스타트', 폐선부지 공원화와 연계해 고품격 주택가 형성 기대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서울 서북부 지역의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 현재 추진 중인 경춘선 폐선부지 녹지축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된 노원구 공릉동 240-169번지 일대 2만6873㎡를 공릉2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18일 지정ㆍ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용적률 240%, 건폐율 30% 이하가 적용돼 평균 18층 이하 아파트 7개 동, 438가구가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예정지에 인접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릉2구역이 첫 테이프를 끊은 셈이다.
그 동안 이 지역은 1939년 개통된 경춘선이 관통함으로 인해 3~5층짜리 다세대주택이나 연립이 대다수일 정도로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다.
하지만 도시철도공사의 경춘선 복선화 계획에 따라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에 숨통이 틔인 것이다. 서울시는 2010년 12월 폐선 예정인 성북역~의정부시계 6.3㎞ 구간 12만8000㎡ 부지에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원구에서는 공릉2구역 외에도 공릉 1ㆍ3동 503번지 일대 5만㎡(약 1000가구)도 재건축 기본계획이 수립돼 정비구역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경춘선 폐선부지 인근이 서울산업대ㆍ서울여대ㆍ삼육대 등 대학 밀집지역이라 아직 재건축 연한을 채우지 못한 원룸 및 소형 주택이 많이 분포해 있다. 그러나 재건축을 원하는 주민들의 욕구가 강해 정비구역 지정되면 일사천리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03번지 인근 공릉1동에 위치해 있는 서울북부지방법원 및 검찰청이 올 상반기 도봉구 도봉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전부지(1만3000㎡) 개발도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전부지 활용도를 놓고 도서관 건립과 임대주택 건설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2012년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이를 중심으로 고품격 주택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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