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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구라도 더 팔자-정부대책 실효성의문속 분주한 건설업계

  • 관리자
  • 2010-03-22 09: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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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추가할인, 홍보 재개 등 다양한 방법 고심


 지방으로 한정한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어렵게 나온 정부 지원방안을 활용해 지방 미분양주택을 한 가구라도 더 팔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지방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이 나오자 마자 발빠른 건설사들은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 분양가 할인폭을 대폭 늘릴 계획을 세웠고 지방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광고와 홍보 등 마케팅 활동도 재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일부 건설사는 색다른 마케팅 기법 도입을 위해 태스크포스(TF) 를 꾸릴 계획이다.

 지방광역시에 미분양주택이 많은 A건설은 양도세 감면 발표 직후인 지난 19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대구와 울산 등지에 있는 미분양단지 3곳의 분양가 할인율을 10%p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최초 분양가보다 15%가량 깎은 금액에서 미분양아파트를 팔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분양가 총 할인율은 25%가 된다.

 A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할인율이 20%를 넘기면 양도세 전액과 85㎡ 이상 중대형의 취득ㆍ등록세 75%를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할인폭(15%)에 10%p를 추가했다”며 “당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없겠지만 올 하반기께가 되면 현재보다 미분양이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분양아파트 보유지역이 A건설과 비슷한 B건설은 분양가 추가할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B건설 관계자는 “세제혜택을 많이 받으려면 할인의 폭을 더 넓힐 수 밖에 없어 내부적으로 추가할인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C건설은 지방 미분양단지의 특ㆍ장점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다시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이 회사는 경상북도 일대에 미분양아파트가 모여 있다.

 C건설 관계자는 “지난 2월 1차 양도세 감면혜택이 끝남과 동시에 미분양단지 홍보를 멈췄다. 하지만 양도세 감면 재연장이 결정되자 몇몇 관련부서 관계자가 모여 홍보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미분양단지의 분양가를 이미 20%가량 낮춘 상태다.

 D건설은 색다른 마케팅 기법 준비를 위한 TF구축을 검토 중이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양도세 감면 재연장 발표 후 임원진이 내린 긴급지시라 조만간 모습을 갖출 것이란 게 D건설 측의 설명이다.

 D건설 관계자는 “양도세와 취득ㆍ등록세 할인으로만 미분양을 팔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TF 설립이 언급됐다”며 “아직 결정된 마케팅 방안은 없지만 양도세 감면혜택이라는 호재와 발맞추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실장은 “이번 대책이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더불어 미분양주택을 한 가구라도 줄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자구책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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