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와 최저가낙찰공사가 또 다시 자취를 감춰 공공 건설공사 입찰시장이 지난 주의 반토막으로 줄었다.

　조달청은 이번주 4394억 규모의 공공공사 입찰 147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주(1조395억원 126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21건 늘었지만 입찰금액은 6001억원 감소한 것으로 지난주 봇물을 이뤘던 턴키와 최저가낙찰공사, 실적제한 대상공사가 1건도 없고 지역제한 대상공사가 100건을 넘어 입찰금액이 절반으로 급감했다.

　이로 인해 이주에는 등급 대상공사로 입찰이 이뤄지는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청사 건축공사(4등급) 및 한강(하류) 하천환경정비사업(5등급), 동두천경찰서 부지조성 및 청사 신축공사(5등급), 종로세무서 청사 신축 공사(6등급) 등만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일반경쟁 26건, 지역제한 102건, 수의계약 16건에 대한 입찰이 집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번주 대구칠성과 대구구성 주거환경개선지구 조경공사를 포함해 적격심사 방식의 중소형공사 6건(본사 집행물량 기준)의 입찰을 집행한다.

김정석기자 jskim@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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