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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 웃도는 협력사 부도ㆍ폐업 우려”

  • 관리자
  • 2011-04-07 08: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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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부실률 작년보다 475% 증가… ‘결제자금 모니터링 등 리스크관리 시급’


 

 수주 물량 감소 등 건설경기 불안으로 올해 1%를 웃도는 협력사가 부실화(부도ㆍ폐업)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미 올 1, 2월 협력사 부실률은 전년동월대비 475% 급증했다.

 기업신용인증 서비스 전문업체 (주)이크레더블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건설업계 부실률 전망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 종합건설사들의 협력사 리스크 관리가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부도ㆍ폐업 협력사 85곳 중 BBB~B- 77곳

 부실률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 또는 폐업한 협력사는 전체 0.87%로 집계됐다.

 조사는 이크레더블이 지난해 신용 정보를 평가한 9734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도ㆍ폐업한 협력사는 85곳으로 나타났다.

 부도ㆍ폐업 협력사의 신용등급은 BBB~B-에 77개 협력사가 집중됐고, 나머지 8개 협력사는 CCC+~D에 분포됐다.

 부실업체 공종별 구성비율에서는 설비가 17.6%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철콘 14.8%, 토공 13%, 창호 9.3%로 나타났다.

 부실화된 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꼽혔다.

   

 영업이익률 감소… 협력사 1% 부실화 우려

 올 1, 2월 부실률은 전년동월대비 4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 2월 부실업체는 각각 2곳이었지만, 올해는 각각 10곳, 13곳으로 대폭 늘었다.

 최근 5년간 부도율과 부채비율은 각각 △2006년 0.56%, 153.6% △2007년 0.44%, 159.8% △2008년 0.78%, 193.1% △2009년 0.42%, 169.1% △2010년 0.53%, 170.1%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2006년 5.8% △2007년 6.4% △2008년 5.8% △2009년 5.2% △2010년 4.07%로 눈에 띄게 줄었다.

 손영하 본부장은 “부채비율은 상승하고, 영업이익률은 크게 저하되면서 부도율이 상승하는 추세”라며 “부채비율은 지난해 170.1%에서 올해 190~200%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3.9~4%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올해는 지난 2001년, 2002년에 각각 1.21%, 1.02% 수준의 부실률과 비슷한 부실화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국내 건설공사 수주물량도 크게 줄어 협력사의 추가 부도 발생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력사 리스크 관리 시급

 건설업계에서는 이 같은 협력사 부실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으로 결산 재무제표 확인과 함께 ‘영업실적’, ‘여신정보’, ‘현금흐름도’, ‘결제자금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ㆍ관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협력사에 하도급 대금을 지급한 이후 노무비와 자재ㆍ장비대금이 제대로 지급되는지를 확인하는 방안도 필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사업자가 협력사의 노무비와 자재ㆍ장비대금 지급 현황을 직접 확인, 대금지급이 2~3개월 늦어질 때에는 다른 하도급 공사입찰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

 협력사의 부실화는 전체 공정의 차질뿐 아니라 노무자와 자재ㆍ장비업체들의 부실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진행해오다 협력사의 부도로 100억원 이상 손실을 보게 됐다”면서 “협력사 부도를 예측하고, 상생협력차원에서 부도를 예방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사업자는 협력사의 부실을, 협력사는 노무자와 자재ㆍ장비업체들의 어려움을 이해해 (건설사) 연쇄부도 우려를 최소화시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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