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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의 지열발전소 사랑

  • 관리자
  • 2011-04-12 12: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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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첫 특명..“지열발전소 금융지원방안 지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지열에너지 및 지열발전소 상업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산업은행 프로젝트파이낸스(PF)실에 국내 지열발전소 현황과 금융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달 14일 취임한 강 회장의 사실상 첫 특명인 셈이다.

이에 산업은행은 지열발전이 아직은 초기 산업단계여서 리스크가 큰 만큼 상업적 기술 검증을 거친 뒤에야 민간자본 유치나 PF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는 요지의 관련 검토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 관계자는 “강 회장의 지열 관련 검토 지시가 있던 게 맞다”면서 “지열 발전이 활성화되려면 기술적 검증과 제도적 뒷받침이 선행돼댜 한다는 쪽을 결론을 모았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지열이란 지구 내부의 열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방식이다.

작년 기준 전 세계에서 화산지대를 중심으로 1만MW급의 지열 전력을 생산했다. 우리나라와 같은 비화산지대에선 뜨거운 암반이 있는 땅밑 3km를 시추해 물을 주입하고, 가열된 물을 발전과 난방열 공급에 이용한 뒤 다시 저장공간으로 물을 순환시키는 발전방식을 쓴다. 지열 발전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에 비해 기상조건 영향을 받지 않으며, 사계절 밤낮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독일 등 유럽 등 비화산지대에서도 소규모로 상용화했다. 국내의 경우 작년 말 지식경제부가 200억원, 민간이 300억원 등 총 500억원을 투자해 지열발전 관련 실증 사업을 진행하는 수준이다. 국내 지열은 경북 포항쪽이 풍부한 것만 알려졌을뿐 정확한 지열 관련 통계는 없다. 탐사와 시추비용 확보가 지열발전 상업화의 초기 열쇠다. 외국의 경우 탐사와 시추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한다. 또한 내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시행때 지열발전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강 회장의 지열 관련 검토 지시는 최근 일본의 원전 사태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에너지업계의 이목을 끈다. 강 회장이 이명박 정부의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는 등 MB정책통이었다는 점에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이 기존 풍력 태양광 중심에서 지열에너지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강 회장이 산은금융지주 회장 취임 직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점을 들어 당시 다양한 업계로부터 접했던 여러 아이디어를 현실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일 뿐이라는 설명도 나온다.

원정호기자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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