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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끝나는데 수주고 ‘0’ 태반

  • 관리자
  • 2011-06-30 1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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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위권 약 40% 마수걸이 못해…중소건설사, “자산 처분하며 버틸 뿐”


 #1.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0위권내 A건설사는 올 상반기 공공 건설공사를 1건도 수주하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이렇다 할 신규 발주공사가 드물어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한해 농사를 공칠 까 우려하고 있다.

  

 #2. 충남의 2등급 건설사인 B건설은 올해 공공공사를 수주 목표 대비 10%만 수주하는 데 그치고 있다. 작년에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를 비롯해 다양한 공사를 수주했으나 올 들어서는 입찰에 들어갈 공공공사도 드물고, 입찰을 봐도 낙찰을 받지 못해 수주난을 겪고 있다.

 올 상반기가 끝나가는데 공공 건설공사를 1건도 수주하지 못한 건설기업들이 상당수에 달해 건설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액 30위 밖에서 1000억원 이상의 공사를 수주한 중견 건설사를 찾기 힘들고 지역 중소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마수걸이에 고전을 면치 못해 건설산업 기반 붕괴가 우려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평액 상위 100위권 건설사 중 올해 공공공사 마수걸이를 하지 못한 건설사가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부분은 워크아웃 또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거나 주택이나 자체사업 위주로 영위해 온 건설기업으로 공공 입찰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일부 건설사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평액 상위 30위권에서 올해 공공공사 수주잔액이 ‘0’인 건설사도 무려 10개에 달하고, 시평액 30위부터 100위까지 건설사 중에서 고려개발 및 삼호,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제외한 나머지는 수주잔액이 1000억원을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 유례없이 공공 건설공사 발주물량이 급감한데 따른 것으로 각사마다 공공분야 수주 성적이 창사 이래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에서도 현대건설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대림산업의 수주고가 5000억원 안팎에 불과하고 대우건설과 SK건설은 4000억원에 못 미치며 그야말로 ‘최악의 시절’을 보내고 있다.

 대형사 관계자는 “지난 2009년 4대강살리기사업에 힘입어 건설시장이 유례없는 풍년을 보냈지만 올해는 발주물량 급감으로 흉년을 보내고 있다”며 “올 하반기 발주를 앞둔 대형공사도 많지 않아 올해 수주고를 어떻게 채울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중견사 관계자도 “지난 30년간 영업활동을 하면서 올해처럼 힘든 적은 없었다”며 “발주물량이 한정적이다 보니 입찰 경쟁률은 올라가고 낙찰받을 확률은 낮아져 현 상황을 타개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시평액이 내려갈수록 공공공사 수주난은 더욱 심각하다.

 전남의 D건설 대표는 “지역건설업체들의 유일한 젖줄인 공공공사 발주가 급감하고 주계약자관리와 최적가치낙찰제 등으로 지역사들이 입찰에 참가할 여지가 좁아졌다”며 “일부 지역사는 작년부터 수주를 못해 자산을 처분하거나 담보로 대출받아 경상비를 조달하는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충남의 I건설 관계자도 “4대강살리기를 비롯한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역중소업체들에 돌아갈 소형 공사가 발주되지 않아 수주난을 키우고 있다”며 “더 나은 시절이 올 지 모르겠지만 생존을 위해 버티고 있을 뿐”이라고 하소연했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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