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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해야 하나, 미뤄야 하나"건설사 딜레마

  • 관리자
  • 2011-07-19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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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강남 세곡과 위례신도시 본청약으로 고민에 빠져

 
 “계획대로 분양을 진행해도 될까, 아니면 하반기로 미뤄야 하나”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자 비성수기인 7월과 8월에 수도권 일대에서 신규분양을 계획했던 건설사들이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서울 강남 세곡지구(A1)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민간분양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 두 지구에서 나올 보금자리주택은 어느 민간아파트보다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건설사들은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수요자들의 동향 파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월과 8월에는 각각 6100여가구와 1만2000여가구의 민간 새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계획은 계획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본청약이 눈앞으로 다가온 강남 세곡지구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어 민간건설사들이 신규분양을 미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까닭에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와 한화건설이 서울 정릉동 539-1 일대를 재개발한 ‘정릉 꿈에그린’은 당초 각각 7월과 8월에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분양을 추후로 미뤘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입지와 분양가 모두 유리한 조건을 지닌 보금자리주택이 나올 예정인데, 어느 수요자가 민간아파트에 관심을 갖겠냐”고 반문했다.

 이들 건설사는 시장상황을 고려해 다시 세부일정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초 7월 분양으로 예정됐지만 벌써 한두차례 밀린 ‘마포자이2차’도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강남 세곡지구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경기와 인천지역 분양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두 지구 모두 새롭게 바뀐 지역우선 공급비율(서울 50%, 수도권 50%)을 적용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강남 세곡지구 사전예약 당시에는 서울 거주자가 100%를 차치했지만 이번 본청약부터는 경기와 인천 거주자들도 서울 거주자와 동등한 위치에서 청약접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8월 분양을 준비 중인 현대건설이 성남시 중동 삼창 1ㆍ2차를 재건축한 ‘중동 힐스테이트’와 풍림산업이 용인시 신갈동에서 공급할 ‘풍림아이원’ 등도 세부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을 진행할 예정인 ‘인천 계양센트레빌 2ㆍ3단지’도 자세한 공급시기를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사장은 “이번 보금자리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50~60% 수준에서 분양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더 많은 수요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수요자들의 마음이 보금자리주택으로 돌아서면 훈풍이 불고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이 다시 침체기로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월 민간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분양할 보금자리주택의 가격을 인근 시세의 80~85%로 맞추겠다고 발표했다.

 최남영기자 h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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