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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금융합작, 100억달러 사다라 수주작전 펼친다

  • 관리자
  • 2011-11-14 11: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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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C(설계·시공·구매) 금액만 100억달러가 넘는 사우디 사다라(Sadara) 석유화학단지 건설공사를 따내기 위해 국내 건설사와 공적 금융기관이 공동 수주작전을 펼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사우디 프로젝트회사인 사다라케미컬 앞으로 총 30억달러의 금융지원 의향서(LI)를 냈다.

수출입은행은 직접대출과 채무보증으로 15억달러, K-sure는 채무보증으로 15억달러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단일 사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규모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프로젝트 이후 최대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을 쓰는 발주처에서 최종 얼마를 사용할지 결정하겠지만 한국업체 수주액 만큼 금융을 충분히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고 말했다.

2009년 사우디 주바일 수출전용 석유화학단지(Jubail Export Refinery) EPC 수주전 때도 수은은 총 5억5000만달러 규모의 여신을 승인했다. 이같은 지원 등에 힘입어 당시 총 96억달러 EPC금액 중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SK건설 등 국내업계가 24억달러를 수주했다.

이번 사다라 패키지 발주에 공을 들이는 것은 금융지원이 뒷받침될 경우 국내 업계가 EPC 국제입찰의 상당 부분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수은 관계자는 “금융 위기로 유럽계 상업은행이 위축되면서 중동 발주처들이 한국 일본 ECA(수출금융기관)에 대한 파이낸싱 의존도가 높아졌다”면서 “금융 지원에다 세계적 수준의 한국 EPC경쟁력이 더해질 경우 수주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PC계약은 지난 2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35개 패키지로 분할 발주되고 있다. EPC 총 금액 101억달러 중 60% 가량이 국제입찰에 부쳐질 전망이다. 이 중 최소 30억달러 이상은 한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했다.

대림산업이 지난 7월 수주한 MFC(Mixed Feed Cracker, 9억2000만달러) 유닛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9월에 TDI 등 4개 패키지(10억달러)를 따내 모두 2조원 규모의 5개 초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3억달러 규모 저장탱크패키지는 대우건설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발주처는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EPC업체 선정을 끝낼 예정인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SK건설 등 한국기업들이 여러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사다라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미국 다우케미칼이 합작으로 사우디 동부 페르시아만 연안 주바일산업단지에 총 183억달러를 들여 연산 33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생산설비를 건설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원정호기자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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