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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올 발주 공사물량, 계획보다 대폭 줄 듯

  • 관리자
  • 2012-07-27 10: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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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지구 아파트공사 등 연내 추진 불투명


 세곡·마곡지구 일부 단지 부지매각 전망도

 

 SH공사가 발주하는 최저가 낙찰제 방식의 아파트 건설공사 물량이 연초 발주계획과 비교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SH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SH공사가 하반기 발주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아파트 건설공사의 일정 및 내용이 크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H공사의 부채비율 경감 등 재무안정성을 위한 조치와도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상당수의 공사는 직접 발주 대신 부지매각으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SH공사는 지난 4월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초 낙찰자를 선정한 은평뉴타운 3-1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외에는 이렇다 할 물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연초 계획만 놓고 보면, SH공사는 이 공사를 포함해 지난 6월까지 세곡지구와 내곡지구, 항동지구 등에서만 모두 9건 가량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다.

 특히 미 발주 공사는 추정가격만 최소 1000억원이 넘고, 일부 2000억원대 공사도 포함돼 있어 업계가 관심을 보고 지켜보고 있었다.

 또 마곡지구에서도 10-1단지와 11단지, 13단지 등 추정금액 600억~1700억원 규모의 최소 3건 이상의 아파트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단 항동지구 아파트 건설공사 1~4단지, 6·8단지, 7단지 등 6건은 올해 중 추진이 불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부지조성 등을 포함, 설계와 견적 등 발주를 위한 준비작업의 소요시간을 감안했을때 연내 발주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또한 세곡지구와 마곡지구의 경우, SH공사가 전체 혹은 일부 단지에 대해 부지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회수 기간이 긴 직접 분양이나 임대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에 부지를 매각해 즉시 현금을 확보, 부채비율을 줄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SH공사를 포함, 서울시의 부채비율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워낙 커진 상태라, 부지매각이라는 대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렇게 되면 (연초 계획 대비)공사발주 물량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H관계자는 “하반기 발주계획을 새로 편성하고 있어 구체적인 사항을 언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면서도 “(연초 계획과 비교하면) 주요 공사별로 사업내용 및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업계는 SH공사의 부지매각이 현실화되면, 올 하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주요 아파트 건설공사는 내곡지구2단지와 상계보금자리아파트, 마곡지구내 일부 등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연초 계획(아파트 건설공사) 규모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업계의 물량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주요 아파트 공사가 내년으로 이월되거나 부지매각으로 변경되면, 그 후속사업이라 할 수 있는 조경 및, 전기, 정보통신공사 물량 등도 큰 폭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선생각 앞선신문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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