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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방파제 내년 상반기 착공 가능

  • 관리자
  • 2012-08-22 16: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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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60% 이상 진행, 연말 완료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총공사비 4000억원 규모의 독도방파제 건설 프로젝트가 언제 착공에 들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분간 방파제 건설이 보류될 것이라는 일부 추측에도 불구하고 아직 청와대나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된 방침은 없으며, 여론 추이나 정치권 기류에 따라서는 당장 내년 상반기에 착공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1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 독도방파제 건설 기본설계용역을 마친 뒤 실시설계에 착수, 현재 60% 이상의 작업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불과 4달 뒤인 오는 12월께는 실시설계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ㆍ실시설계를 통해 드러난 독도방파제 건설 방안은 ‘L’자 형태의 길이 265m, 폭 20m 규모의 방파제를 건설하되 기존 케이슨 공법이나 테트라포드 공법과는 다른, 바닷물이 방파제 아래로 소통할 수 있도록 ‘자켓 공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자켓 공법은 석유시추선 같은 고정식 해양구조물을 건설할 때 쓰는 방법으로, 파일을 해저면에 고착시킨 뒤 수면에서 바람과 파도에 흔들리지 않도록 구조체를 형성하는 공법이다. 지금까지 국내 방파제공사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신공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과도한 공사를 막기위해 자켓공법과 최소설계파 설계를 동원했다”며 “영토주권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자유롭게 독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공사를 착수한다, 보류한다는 아무런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관계부처 협의만 빠르게 진척된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내년 착공예산은 일단 5억원만 신청해놓고 있지만 공사가 본격 집행되면 약 3년간 400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4개 정부 부처가 참여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독도영토관리대책단이 방파제 건설을 결론 지으려면 보다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전망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독도영토관리대책단은 외교문제는 물론 환경, 문화재 등 모든 부문에서 심도 높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사안 자체가 쉽게 결론을 맺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조치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이지만 이미 수십억원의 실시설계비가 투입됐고 영토주권에 대한 국민정서가 강력한 상황에서 방파제 건설이 전격 철회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본다”며 “다만 국내 국민여론이나 정치권 기류, 외교갈등의 진행상황 등을 좀더 신중하게 지켜본 뒤 착공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같다”고 전했다.

신정운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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