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 턴키공구 설계심의과정에 감사원 감사관이 직접 참관한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대형 SOC 국책사업에 대한 상시 점검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첫 단추로 오는 27일부터 진행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설계심의 현장을 감사관이 참관한다. 대형 국책사업 감사를 설계심의 단계부터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파견된 감사관은 심의위원들의 편파적인 심사와 업체 간 담합 가능성, 유착 여부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면 공사 시기를 조절하거나 사업 일부를 중단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낙찰자 선정 이후에도 4대강과 관련한 공직자 비리는 특별조사국(감사 T/F)을 중심으로 공사를 완료할 때까지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관은 감사원 건설·환경감사국장을 단장으로 25명 내외의 수자원·환경 및 국토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총망라해 구성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애초 밝혔듯이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등 과거 대형 SOC 사업에서 발생한 준비부족, 중복투자, 사업 간 연계 미흡 등에 따른 예산 낭비와 건설사 간 담합 등 부조리 발생, 부실시공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특히 높은 수준의 전문기술이 필요한 보(洑) 건설 부분을 중점 검토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 일부 직원들의 부조리로 전체 사업을 망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심의위원의 사소한 부조리도 방지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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