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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돔구장, 공모형 PF 열기 지핀다

  • 관리자
  • 2009-10-07 09: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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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돔구장, 공모형 PF 열기 지핀다

현대건설 · 포스코 양강 구도에 성원건설 등 사전 응모, 6파전 가능성 높아

 총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의 안산돔구장 공모형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에 6개의 민간사업자가 사전 응모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와 광교 파워센터 등이 3파전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공모형 PF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되살아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6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안산 문화복합돔구장 민간사업자 사전 응모신청을 받은 결과 6개 건설사가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사는 사업을 최초 제안한 현대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남광토건, 성원건설, LIG건설, 거진종합건설 등이다.

 참여사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사는 사전 응모업체 간 컨소시엄 구성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대표사로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간 포기업체는 향후 2년간 안산도시공사가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할 수 없다.

 따라서 공모형 PF 사상 초유의 6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업계가 이번 프로젝트에 이처럼 높은 관심을 보인 것은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돔구장 실적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이와 함께 돔구장, 공공청사, 주상복합 등 대단위 공사물량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데다 번거로운 민간토지 수용절차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건설은 최초 기획제안부터 지난 3년간 사업을 준비하며 쌓아온 사업성 분석 능력과 이미 마련된 계획설계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수주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대규모 강재가 투입되는 돔구장의 특성상 모기업인 포스코와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특히 향후 돔구장 확대를 예상해 그동안 많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기술 면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이들 대형사에 맞서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중견사들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성원건설은 주택사업과 해외사업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공공사업과 민간제안사업으로 다각화하기 위해 이번 사전응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대형건설사와 능력있는 전문 PM사, 개발컨설팅사를 적극 영입해 수주 전략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LIG건설 역시 주택사업에서 공공사업, 민자사업, 공모형 PF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이 같은 차원에서 비교적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내부 평가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양가상한제로 주상복합의 수익성 창출이 어려운 데다 PF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의 경색이 풀리지 않아 중도 포기 업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분석이다.

 이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2∼4파전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 중대형 건설사 개발영업팀 관계자는 “최종 사업신청을 포기한다 해도 제재가 미흡한 데다 중간에 변수가 많아 중도에 포기하는 업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충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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