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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영산강 착공... 4대강 살리기 큰걸음 뗐다

  • 관리자
  • 2009-10-08 1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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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영산강 착공… 4대강 살리기 큰걸음 뗐다

15개 공구 현장사무소·진입로 우선 시작… 실시설계·본공사 착공일정 당겨질 수도

 4대강 살리기 15개 공구 건설공사가 이번주 영산강을 시작으로 다음주 12일까지 모두 착공된다. 이번에 시작하는 공사는 현장사무소나 진입도로 등 우선 시공분 건설공사들이며 실시설계와 본공사 착공도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영산강 2공구(죽산보)와 6공구(승촌보) 건설공사를 9일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청과 대전청, 부산청, 수자원공사도 다음주 12일 나머지 13개 공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간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의 문제로 착공 지연 논란이 불거졌지만, 환경영향평가법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사전공사를 우선 착공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이번에 착공하는 공사는 패스트트랙(설계·시공 병행방식)이 적용된 우선 시공분 공사들이다. 패스트트랙이란 공사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실시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우선 시공분 공사는 현장사무소나 현장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대부분이다.

 한 지방청 관계자는 “올해 배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현장사무소나 진입도로 등의 건설공사를 실시한다”며 “설계검토 후 계약하고 1주일 정도 지나 착공을 하지만 긴급사업이다 보니 착공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수공 관계자는 “우선 시공분 실시설계는 본공사 기본설계 심의 이후 따로 심사를 해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계약을 체결하는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다음주 12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이날이 착공일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는 서류상의 착공일 뿐 지자체 인허가 등의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실제 공사 시작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공과 달리 지방국토관리청은 우선 시공분 실시설계 심의를 본공사 설계평가 때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우선 시공분 착공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실시설계와 본공사 착공도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 지방청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가능한 부분을 찾은 게 우선 시공분 공사지만 실시설계와 본공사도 올해 말 조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공사의 실시설계기간이 적격자 선정 통보일로부터 90일이기 때문에 12월 30일까지가 설계 기간이고 설계납품과 검토, 승인 등을 감안하면 내년 착공이 공식 일정이지만 이를 올해로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다른 지방청 관계자 역시 “턴키방식에서는 당초 일정보다 공사를 빨리할 수 있다”며 “2011년 12월 31일까지만 공사를 완료하면 되고, 건설사가 공기 단축을 위해 착공을 앞당기겠다고 하면 그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청과 수공은 별도의 착공식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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