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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 소식] 강릉건설-기사 '불황에도 채용늘린 중기...그들의 힘

  • 관리자
  • 2009-10-30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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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채용늘린 중기(中企)사장들…
'1만명 돌파'는 그들의 힘


 

 

 

"잡월드엔 人材 가득 연말까지 더 뽑겠다"

그들이 '애국자'였다. 조선일보기업은행이 함께 진행해온 '청년 취업 1만명 프로젝트'가 약 9개월 만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불황 속에서도 적게는 1~2명, 많게는 30~40명씩 청년 구직자를 채용해준 중소기업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도 성남의 물류 아웃소싱 전문업체 삼진지에스의 유용식(45) 사장은 지난 몇 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를 '신입사원 면접 보는 날'로 비워 두었다. 소중한 인재를 한 명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그렇게 특별한 시간을 잡아두었다. 유 사장이 지난 2월부터 조선일보와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취업 전문 무료 사이트 '잡월드'(www.ibkcsjob.co.kr )를 통해 뽑은 정규직만 총 47명. 매주 1~2명씩 꼬박꼬박 채용한 셈이다.

연평균 10~20%씩 성장하던 삼진지에스는 작년 말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유 사장은 "이때가 오히려 기회"라고 판단했다. 경기 침체로 대기업들이 채용을 줄일 때 실력 있는 인재들을 많이 뽑아 조직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은 것이다. 유 사장의 예상은 적중했다. 경기가 살아나고 일감이 크게 늘면서 인력 수급에 차질 없이 전국 배송망을 100% 가동할 수 있었다.

 
 

유용식 삼진지에스 사장, 김중희 강릉건설 사장, 이성진 부강샘스 사장, 민동욱 엠씨넥스 사장(사진 왼쪽부터)은 올해 ‘잡월드’ 사이트에서 인재를 찾은 대표적인 중소기업인이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중소기업엔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잡월드를 통해 우수인재를 계속 뽑겠다”고 말했다./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전자부품 제조업체 부강샘스의 이성진(39) 사장은 2004년 의사직을 내던지고 가업을 잇기 위해 회사에 합류했다. 당시 회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상실해 수년간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 사장은 '전공'을 살려 이불침대용 자외선 청소기 '레이캅'을 개발했다. 의사 시절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경험한 그는 이불을 털어서 햇빛에 말리는 기능을 가진 청소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레이캅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2007년부터 최근까지 50만대가량 팔려나갔고, 이번 불황에도 꾸준히 생산을 늘렸다.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 것이다. 올해 잡월드를 통해서만 32명의 인재를 뽑은 이 사장은 "신입사원 면접을 볼 때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한 청년들로부터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휴대전화와 차량용 카메라를 제조하는 엠씨넥스의 민동욱(39) 사장은 매년 두 배씩 성장하며 올해 1000억원 매출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5년 전 대기업 연구원직을 박차고 창업해 '성공 신화'를 이룬 그에게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2006년의 일이다. 거래하던 중견 휴대전화 업체들이 부도나면서 수십억원의 결제 대금을 떼이게 됐다. 민 사장은 9개월 동안 집에 월급을 갖다주지 못했다. 하지만 직원들 월급은 한 푼도 밀리지 않았다. 민 사장은 "맞벌이를 하는 아내 덕분에 우리 세 식구가 먹고사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회사가 어려우면 사장이 가장 먼저 희생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냐"고 했다. 이후 엠씨넥스는 차량용 카메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올해 잡월드를 통해 24명을 채용했다. 또 연말까지 15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잡월드를 통해 43명의 인재를 뽑은 강릉건설김중희(54) 사장은 올 초만 해도 인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비발파 터널공사 분야에 15건의 특허를 갖고 있는 독보적인 실력 덕분에 지자체의 전선 지중화 일감이 크게 늘고 있는데도 인력난에 시달리는 상황이 계속됐다. 지방 소재 중소기업의 한계였다. 면접을 통해 어렵게 채용해도 "대기업 시험을 보겠다"며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구직자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잡월드에 채용 공고를 등록한 후 상황이 달라졌다. 전국에서 인재들이 몰리면서 예전에 3 대 1이던 입사 경쟁률이 20 대 1까지 치솟았다. 일본 와세다대 대학원을 졸업한 인재도 입사했다.

잡월드가 1만명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1등 공신은 실업난에 허덕이던 청년들을 끌어 안아준 중소기업 사장들이었다. 몇명 안 되는 인원을 채용하는 것도 중소기업 형편에선 어려운 결심이고 큰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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