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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시공 인원보다 감리ㆍ감독 더 많다”

  • 관리자
  • 2010-02-17 09: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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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처장급 직원 등 최대 17명 구성


“4대강, 시공 인원보다 감리ㆍ감독 더 많다”

수공, 처장급 직원 등 최대 17명 구성

CCTV 설치, 감사원 전담반… 눈치보며 공사 추진

정계인사 등 잇따른 방문도 ‘불편’

 

 4대강 살리기 사업에 감리ㆍ감독 인원이 과다하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가 4대강 공사를 재촉하고자 설치한 폐쇄회로TV(CCTV)에 이어 시공사에 대한 과대 감시라는 지적이다.

 특히 4대강 현장에서 공사하는 건설사 직원과 공무원들 모두가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와 정계인사들의 잇따른 방문에 몸살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 현장에서 공사를 추진 중인 건설사 한 직원은 “시공을 위한 인원보다 감리ㆍ감독하는 인원이 더 많다. 시어머니가 더 많은 것”이라며 “사업을 감독하는 것도 좋지만, 불편한 마음은 떨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원치않은 시집살이 ‘곤혹’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발주한 낙동강 18공구 등 전체 7개 공구에는 전체 76명의 건설단이 구성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낙동강 17ㆍ18공구 17명 △19ㆍ20공구 16명 △22공구 14명 △23공구 14명 △한강 6공구 15명 등이다.

 각 건설단은 처장급 인사를 포함해 지원부서와 현장관리자 등이 배치됐다.

 문제는 시공을 직접 담당하는 건설사 직원 숫자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는 데 있다.

 실제 GS건설이 담당하는 18공구(함안보)는 14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으며, SK건설의 20공구(합천보) 23~29명, 현대건설의 22공구(달성보) 43명, 대림산업의 23공구(강정보) 33명, 현대건설의 한강 6공구(강천보) 23명 수준이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건설사 직원들은 원치않은 시집살이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정부는 31대의 CCTV를 설치해 공사현장을 감시하고, 감사원은 지난해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게다가 수공도 건설단 직원을 대거 배치해 공사 추진을 재촉한다. 현 상황이 곤혹스럽다”면서 “공사를 하라는 것인지, 직접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행정낭비가 따로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수공 관계자는 “건설단 인원이 많다는 지적이 있지만, 발주처가 부실시공 우려를 없애는 관리를 직접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며 “오히려 도면과 설계 등을 직접확인하다 보니 인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어서 (처장 등 건설단의)인건비는 오히려 미비하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등 잇따른 방문 ‘몸살’

 지난 1월 20, 26일 정운찬 국무총리는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4대강 달성보 건설현장과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죽산보 건설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후 같은 달 31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당 소속의원들은 경남 낙동강 함안보 건설현장을 방문했고, 이달 10일에는 김황식 감사원장이 충남 연기군의 금강 금남보를 찾았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권태균 조달청장이 낙동강 22공구 달성보 현장을 방문했다.

 방문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하지만 4대강 살리기 사업 건설현장에서는 이들의 방문이 달갑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현장 직원 상당수가 이들의 방문 이전에 사업현황 브리핑을 종합적으로 준비하면서 일 처리를 늦추거나, 다른 직원이 대신 처리하기가 일쑤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한 관계자는 “국토부 장관 등이 현장을 다녀가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의전 때문에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건설사 직원들도 “이래저래 시어머니가 많은 건 불편함이 따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금남보의 경우 세종시 건설현장 옆에 붙어 있어 방문하는 횟수도 많아 어려움이 더욱 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형용기자 je8day@ 은정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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