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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대 담수호, 소호 수질개선에 국내 노하우 적용된다

  • 관리자
  • 2012-05-29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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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비시 환경정비에 700억위안 투입…국내 업체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 기대


 중국 5대 담수호 가운데 하나인 소호의 수질 개선 사업에 우리나라 환경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중국이 소호 수질 개선 사업에만 5년 이내에 110억위안(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국내 환경 관련 업체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4일 중국 안휘성 합비시 환경보호국과 ‘소호 수질개선 기술교류 및 폐기물 바이오가스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안휘성 합비시는 700억위안(약 14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규모 수질개선 사업과 폐기물 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소호 수질개선을 위해 소호로 유입되는 하천의 준설과 준설토 처리, 소호 내의 대규모 수질정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면적이 769㎢인 소호는 저수량이 21억t에 달하는 대형 호수다. 하지만 양쓰강 수질 오염의 영향으로 2000년 이후에서 생활용수 취수가 중단됐고, 2006년에는 어업도 금지됐다.

 환경공단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서 안휘성이 소호 수질개선사업과 정화기술 지원을 특별히 요청했다”면서 “공단의 수질오염방제와 하수고도처리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 4대강 준설사업 등의 기반기술을 활용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중국이 오는 7~8월께에 소호 준설토 처리 사업을 발주할 계획으로 안다”면서 “중국 현지업체와 국내 업체가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합비시는 매일 500t 가량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단순 매립이나 소각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공단은 이번 MOU 체결로 일일 200t 규모의 안휘성 음식폐기물 자원화 플랜트 시설 설치 사업을 중국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민자사업으로 발주될 안휘성 생활폐기물 자원화(RDF)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간 전체 사업비의 80%를 조달한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조만간 중국 관계자를 국내에 초청해 설명회를 열 계획”이라며 “일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소호 수질개선사업 이외에는 현재 조사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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