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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한 하면 터지는 전산장애…불안한 전자입찰시스템

  • 관리자
  • 2013-11-15 1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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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해결책 필요…“발주처별 각기 다른 시스템을 통일하는 것도 방안”


 건설 공기업의 전자조달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산장애가 주된 이유인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저가낙찰제로 실시한 경주 본사사옥 신축공사 입찰에서 2개사가 마감시간을 초과해 결과적으로 투찰을 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수원 전자상거래시스템으로 진행한 입찰에서 해당 업체들은 마감 15분 전에 입찰서류를 접수시키려 했으나, 업로드가 안되는 상태가 지속되다 결국 입찰 마감시간을 넘기고 말았다. 마감시간이 임박해오자 해당 업체들은 한수원 서버 담당자에게 유선으로 전자입찰 서류가 업로드되지 않는다고 연락을 취했으나 서류를 접수하는데 실패했다.

 전산장애에 따른 투찰 실패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실시한 시화MTV 1단계 조경공사에도 5개사가 입찰마감 시간에 임박해 가격입찰서를 제출하려다 마감시간을 넘겨 투찰하지 못했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도로공사가 125.6㎞ 운중교 개량공사에 대한 입찰을 마감하려다 당일 전산 과부하로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통과 28개사 중 8개사만 입찰에 참가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발주처 관계자들은 입찰공고문에 전자입찰에 대한 주의사항을 명시한 만큼 입찰참여업체들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한수원 관계자 역시 “공고문에 명시된 입찰서 제출 기간은 현장설명일 이후로 22일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마감시간에 임박해서 서류를 제출하려다 늦은 것은 발주기관의 책임으로 보긴 힘들다. 나머지 입찰에 참여한 업체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그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체들은 전자입찰도 방문입찰과 같은 선상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방문입찰의 경우 마감시간 1분 전에 입찰장에 도착하더라도 투찰이 성립된 반면 전자입찰은 투찰을 클릭한 뒤 파일의 업로드가 완료되어야 투찰이 성립된다. “방문입찰은 마감시간 이후 순번에 따라 입찰 서류를 제출하기 때문에 전자입찰도 투찰 행위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입찰에 참여했다고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한수원 신축 사옥의 경우 투찰에 실패한 업체들보다 5분 늦게 접속하고도 마감시간 내에 서류 접수를 완료한 업체도 있었다.

 특히 최근 해킹 등 사이버 테러로 인해 보안이 강화되면서 발주기관의 전자조달시스템과 연결이 원활하지 않는 사례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실제 수공의 시화MTV 1단계 조경공사의 경우 일부 업체들은 인터넷 브라우저의 버전이 맞지 않아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전자조달시스템을 한가지로 통일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기업은 저마다 다른 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인증 및 투찰시스템도 각기 다르다. 발주기관들이 통일된 시스템을 공유하면 입찰자들도 익숙해져 전산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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