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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초대형·초고속시대…안전기술은 ‘저속’

  • 관리자
  • 2014-04-24 18: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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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 위험한 대한민국, 인프라도 SOS!


<4> 허술한 안전시스템, 위험은 더 커진다

서해훼리호(1993년) : 길이 37.4m, 폭 6.2m, 무게 110t, 승선 정원 221명

세월호(2014년) : 길이 136m, 폭 22m, 무게 6825t, 승선 정원 921명

 

 20여년을 사이에 두고 발생한 최악의 여객선 사고를 일으킨 두 선박의 재원이다. 세월호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배의 크기와 승선 인원 모두 국내 최대 규모의 여객선이다.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 사고 규모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비행기 사고다. 지난달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23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났다. 에어버스사가 만든 초대형 여객기 A380의 최대 탑승인원은 무려 850명이다.

 국내 인프라 시설도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시설은 복잡해졌으며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지난 4월 1일 개통 10주년을 맞은 한국형 고속철도인 KTX는 하루 평균 15만명을 실어 나른다. 개통 초기 7만2000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속도도 빨라졌다. 서울~부산 간을 2시27분에 주파해 기존 새마을호(5시간7분)보다 이동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현재 최고시속은 352.4㎞. 이용객이 늘고 속도가 빨라진만큼 단 한 번의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초고층 빌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만 새로 지어진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이 15개 동에 달한다. 2016년말 준공 예정인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무려 123층, 높이 555m로 세계에서 7번째로 높다. 초고층빌딩은 사고 시 대피 시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다. 롯데월드타워도 1시간58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고층빌딩의 대부분이 피난 시간이 1~2시간 가량 걸린다.  

 신성우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한국초고층건축포럼 의장)는 “초고층 빌딩의 경우 화재 등 사고 발생시 건물내 안전한 피난 대비구역이나 특별 피난 계단 등을 두고 있다”면서 “다만 현재 피난구역 설정이 적정한 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리도 길어졌다. 1994년 상판 트러스 48m가 붕괴된 성수대교는 길이 1.16㎞ 규모였지만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의 길이는 총연장 18.38㎞에 달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도 빼놓을 수 없는 위험 요소다. 국내 자연재해 피해액은 1970년대 대비 2000년대 들어 약 8.6배 늘었다. 과거 유례가 드문 초대형 집중호우로 인한 기록적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 내초동에는 2012년 8월 이틀 동안 1년치 강수량의 37%인 444.5㎜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인프라 노령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당장 이번에 사고가 난 국내 여객선의 경우 전체 217척 가운데 20년 이상 된 배가 67척(30.9%)에 달한다. 한강철교는 준공 후 114년이 지났고 30년 이상 된 주요 시설물이 전국에 1900여개에 육박한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인프라 시설의 발전 속도에 걸맞는 안전시스템을 갖추지 못하면 최첨단 인프라가 자칫 위험시설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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