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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분산형 전원…집단에너지사업 포기 잇따라

  • 관리자
  • 2014-07-11 08: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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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부족에 적자 누적…발전사업자로 전환 늘어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충남 아산에서 진행하던 배방지역 집단에너지사업을 최근 발전사업으로 전환했다. 향후 LH는 배방지역 열병합발전소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주민이 아닌, 전력거래소 입찰을 통해 판매하게 됐다. 계통한계가격(SMP, 한국전력이 매입하는 전기단가) 때문에 최소한의 이윤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남기업이 지분 70%을 가진 수완에너지는 2008년 광주에서 집단에너지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LNG(액화천연가스) 등 연료비 부담으로 경영 악화를 겪다 2013년 발전사업자로 전환했다. 발전사업자로 바꾼 첫해의 매출은 1110억원으로 전년(712억원) 대비 대폭 늘었고, 적자폭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에너지사업자, 즉 한정된 지역에서 냉·난방열을 공급하는 사업자들이 발전사업자로 전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수익성 부족에 따른 경영 악화가 그 이유다. 향후 열병합발전소 발전용량 100MW 안팎의 소규모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런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공기업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의 매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아산 배방지역서 진행하던 집단에너지사업의 전기판매권을 한전에 반납하고, 발전사업자로 전환했다.

 이유는 수익 확보가 녹록치 않았기 때문이다. LH는 2011년 배방지역서 집단에너지사업을 시작해 총 8210가구에 전기와 열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연료비 부담과 수요 부족을 이유로 3년(2011~2013년)째 적자가 쌓이고 있다.

 그러나 발전사업자로 전환하면 생산한 전기를 직접 판매하는 게 아닌, 전력거래소 입찰을 통해 간접 판매하게 된다. SMP로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하기 때문에 현 시점보다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H는 이후 매각을 진행해 부채를 줄일 방침이다. 이후에는 대전시 서남부지역에서 진행하는 집단에너지사업 역시 발전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수완에너지가 발전사업자로 전환한 것도 수익성 부족이 크다. 수완에너지는 광주서 집단에너지사업을 진행하면서 5년(2008~2012년)간 계속해서 적자를 봤다. 향후 광주지역 인구가 늘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있었지만,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발전사업자로 변모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발전용량 100MW 내외의 소규모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이런 추세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료인 LNG 가격의 부담이 대규모 사업자 대비 큰 데다, 열 판매의 경우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사업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 주도로 이뤄져 있어 함부로 가격을 올릴 수도 없다. 실제로 LH 배방지역과 수완에너지 발전용량도 각각 102MW, 118MW 정도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분산형 전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는 한전과 한난이 주도가 된, 집중형 전원의 의존도만 높아지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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